블로그 시작!

블로그 역사 2009. 10. 24. 01:16

2009년 10월 18일.

2007년 7월 2일, 블로그를 생성하고 첫 포스트를 남긴 이후 2년이 흘렀다.

블로그에 관심도 갖지 않았다.

미니홈피도 관리하기 힘든데.. 어떻게 블로그까지 하냐 싶어서ㅋ

그러던 중에..

상식 관련 책을 빌리기 위해 학교 도서관에 갔다.
상식책은 4층 컴퓨터 전공책들 바로 근처에 위치하였다.
어떤 책을 볼까 쭉~ 훑어보던 중에 옆 칸에 독서에 관한 책들이 모여있네?

급관심이 가서 또 쭉~ 훑어보다가 빼어든 책 『읽어야 이긴다 - 신성석』. 상식책 빌리러 갔다가 뜻밖에 수확이었다. 내용이 좋았다.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책을 읽고, 누구나가 바쁘다바쁘다 하는 삶 속에서 책 읽는 시간 확보하는 방법. 그리고 읽으며 사색하는데 그치지 않고, 독서노트로 남겨 한번 더 가슴에 새긴다면 더할 나위없니 좋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이다.

  사실 책이라면 중학교 때부터 쭈~욱 읽어왔었다. 당시에는 판타지·무협 소설을 주로 읽었지만ㅋㅋ

그렇게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 나니, 나중에는 이제 어떤 책이든 읽는다는 사실 자체가 좋았다. 판타지 무협도 좋았고, 좋은 생각도 좋았고, 잡지도 좋았고, 문학소설..은 아직도 별로고;; 군대에서 많은 책을 읽었다. 자랑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 되는대로 책보고 공부하며 보냈던 것같다. 그때 처음으로 읽은 책들의 목록을 작성했다. 다이어리 한켠에 읽은 책 제목과 저자, 그리고 읽은 기간 등을 기록했다. 느낀점 등을 간단히 적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너무 귀찮았던 관계로.. ^^;;

  그리고 또 한참의 시간이 지났고, 복학해서도 학교생활에 바빠서(?) 독서를 하겠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 전공 공부다, 취업 준비다 그런 생각들 뿐이었기에.

  불과 일주일 전만 하더라도 그런 생각이었는데 주말 피시방 야간 알바를 시작하면서 책 읽을 시간이 확보되었고, 마침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놓은 상태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고, 그 내용 중에 독서노트를 쓰는 3단계 방법을 접했고, 그대로 한번 실천해 보았다.

  정말 독서노트를 만들어서 자필로 쓰자니 귀찮음에 오래 가지 못할 것같고, 책에서 언급한대로 블로그에 간단하게 포스트를 했는데, 책에 대한 리뷰를 하나 남기고 나니, 또 영화평도 쓰고 싶어지고. 영화평 하나 간단히 쓰고 나니, 이제는 나아가 나의 더 많은 일상을 블로그에 담고 싶은 마음이 불끈불끈 솟았다.

  지금은 『블로그 교과서』-김중태 라는 책을 보고 있다. 기왕 시작하는거 헤매지 않고 좀더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서 ^^

  앞으로 내 블로그가 어떻게 나아갈지 모른다.
  이렇게 끄적끄적하다가 귀찮아져서 금방 그만둘 수도 있고,
  대학교 4학년이라는 나의 현실이 포스팅을 못 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나의 일상을 글로 기록하고, 도서나 영화에 관한 리뷰를 쓰다 보면 내적으로 성장한 나를 더 일찍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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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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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생성

블로그 역사 2009. 10. 24. 00:50

2007년 7월 2일.

 

  군대 말년 휴가 복귀날이었다.

 

  인수랑 복귀하기 전에 부대 밖 PC방에서 1리터의 눈물 마지막편을 보다가 눈가가 촉촉해졌다.

 

  제대를 앞두고 게임을 절대 하지말자고 속으로 다짐하며 외박, 휴가때마다 열심히 키웠던 와우 흑마법사 케릭터를 삭제하고, 할게 없어서 말년 휴가기간동안 보던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 마지막편을 다운받아 보았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었다. 몸이 마비되어가는 누구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병을 이기기 위해, 잘 할수 있는 글 쓰는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노력하는 주인공을 보며, '내가 저 상황이라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물론 어렵겠지만, 나도 최대한 저런 마음가짐으로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하건 나보다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며 힘을 얻고 더 노력할 거라고 다짐했다. 그때 느낀 그 감정들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네이버 블로그를 생성하였다 ^^ㅋ

  블로그가 뭔지도 몰랐을 때 였을텐데, 어떻게 알았지 -ㅅ-?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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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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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 (葉問: The Legend Of Ip Man)

출연 견자단, 임달화, 웅대림
제작 2009 홍콩, 106분
평점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스토리나 액션은 나에게 별로 감명을 주지 못했다.

다만, 엽문종사의 성품.
외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판단대로 행동할 수 있는 우직한 성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보고 요구하는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알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자세에 크게 감탄했다.
남자다워보였고 나도 가꾸어 가야할 성품이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유머러스하고 재밌는 남자가 주목을 받는 요즘에 저런 성품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모습의 삶을 살지 궁금하다 ^^ㆀ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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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정보 명령어

OS/Linux 2009. 10. 21. 17:04

내용

명령어

권한

cpu 정보

uname -p

 

메모리 정보

free -m

 

프로세스 정보

ps auxw -m --width=450 | more

 

 

pstree

 

 

top

 

마운트한 파일시스템 정보

df -h

 

디렉토리별 사용량

du --max-depth=1 -h /home

 

커널 버전과 운영체제 정보

uname -a

 

사용중인 장치정보

more /etc/sysconfig/hwconf

 

현재 사용자

w

 

시간정보

date

 

CMOS 시간정보

clock

root

소켓 정보

netstat -atu

 

최근시스템 접속자정보

last

 

네트워크 장치 설정 정보

ifconfig

root

 

출처 : Red Hat Linux 9 - 박승규, 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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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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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건강/취미/실용 > 취미기타

아, 그거!

엔사이클로넷 지음 | 이관용 옮김
보누스 2004.02.11
평점

인상깊은 구절
『대한민국 상식 마니아 1%를 위한 상식사전』
이제는 상식짱의 시대다.
상식짱은 유머로 사랑을 쟁취한다.
상식짱은 입담으로 친구를 사로잡는다.
상식짱은 위트로 여유를 누린다.
상식짱은 자유로운 생각으로 세상을 즐긴다.


'컵라면의 조리 시간은 왜 3분일까?'
'맥주 3,000cc는 마셔도 물 3,000cc는 못 마신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왜 하나같이 층수 표시 램프를 쳐다볼까?'
등등

생활 속에서 잠깐이나마 한번씩 의문을 가져보았을 법한 294가지 주제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는 책이다.^^

뭐,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은 책ㅎ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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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Earth)

출연 패트릭 스튜어트, 장동건, 제임스 얼 존스, 와타나베 켄, 울리히 터커
제작 2007 독일, 영국, 90분
평점

  지구의 북쪽끝에서 남쪽끝까지 종단하며 볼 수 있는 지구의 여러 동물들과 생태를 촬영한 다큐멘터리이다.

  우리 지구에 이토록 아름답고 신비로운 경치들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북극점에서 1600km 남쪽 툰드라 지역. 2900km 남쪽 지구의 수목한계선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침엽수림대인 "원시 침엽수림대",  남아프리카의 칼라하리 사막 지독한 건기에 물과 먹이를 찾아 필사적으로 이동중인 수천마리의 코끼리 떼가 오카방고로 가고있는 장면, 말그대로 웅장한 폭포수..

  하지만 제작자의 의도는 결국,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생기고 그로인해 북극의 얼음이 빨리 녹아 북극곰이나 여타 동물들이 살아갈 터전을 잃고 있다는 이야기인 것같다. 시작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북극곰암컷와 새끼들이고, 끝은 발을 딛을 빙하가 없기에 위험한 상대인 바다코끼리를 사냥하려다 실패하고 서서히 죽어가는 북극곰수컷이기에..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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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자기관리 > 기획/정보/시간관리

읽어야 이긴다

신성석 지음
교보문고 2009.01.10
평점

인상깊은 구절
"처음에는 습관의 쇠사슬이 너무나 가볍기 때문에 느끼지 못하고, 나중에는 너무 무거워 끊지 못한다."
2년전부터 조금만 더 신경써서 습관으로 만들었으면, 지금 좀 더 달라졌을 것이다.
지금 조금만 더 신경써서 습관화한다면, 2년 뒤 나는 많이 달라져 있을 것이다.
같이 읽으면 좋은 책

p72.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현명한 방법
예전에 예일대 졸업생과 하버드 MBA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생의 목표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한 적이 있다. 1953년 예일대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1975년에 결과를 비교하였다.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던 27%는 대부분 빈민층으로 전락했으며, 간단하게라도 목표를 가지고 있던 60%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던 10%전문직에 종사하고 있거나 상류층이 되어 있었으며, 구체적인 목표를 글로 적은 3%는 나머지 97%가 벌어들이는 수입보다 더 많은 수입을 올리고 사회의 지도층으로 성장해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시사하는 바는 인생에서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며 이를 꼭 글로 남겨야 한다는 점이다.

☞ 목표를 글로 써서 구체화하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는 많이 접했지만, 매번 '해야지해야지' 생각만 하고 실천에 옮기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천에 옮겼다.

  다이어리에 목표 페이지를 만들고, 60세까지의 대략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제는..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분명히! (당연히 노력은 곁들여질 것!)

p86. 1년치 독서에 대한 목표를 세우자.

1년치 독서량을 각자의 기준에 따라 세우자. 50권이든 100권이든.

1년치 독서량에 대한 목표를 세웠으면 그해에 중점적으로 읽고 싶은 주제를 정하는 것이 좋다.

경영학의 대가인 피터 드러커의 경우 1~3년 주기로 관심분야를 설정하고 해당분야의 책을 중점적으로 읽는 것으로 유명하다.

☞ Call ~

p.181 독서노트를 작성하라.

1단계 : 책의 핵심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나 감명 깊게 읽은 내용을 옮겨 쓴다. 독서를 하다가 자신에게 와닿는 내용을 단순히 옮겨적는 것이다. 대단치 않아 보이겠지만 확실한 효과가 있다.

2단계 : 감명 깊었던 내용과 함께 간단한 코멘트를 단다.

3단계 : 종합적인 독서노트를 작성한다. 2단계까지 꾸준히 진행했다면 자연스럽게 3단계로 넘어간다.

 

p.207 읽는 사람마다 상황이 모두 다르고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 또한 다르기 때문에, 금방 답이 나온다는 생각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꾸준히 독서를 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p.222 책을 타산지석으로 삼으라.
책을 읽는 목적 중 하나는 자신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자신에게 문제는 없는지를 점검하는 것이다.
...
과거 자신이 무엇이 부족했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사유하고 책을 통해서 반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
아직도 자신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자기 부정을 통해 완벽이 가까워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에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에 다가가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겠다는 자세가 자기계발의 원동력이 된다.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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