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되면

생각.. 2009. 11. 21. 05:13

비뢰도 12권, 화산지회 안목품평회 장소에서 만난 노인..

  나도 후에 나이가 들면, 이 노인처럼 뒷짐을 지고 사람들을 보고, 그들에게 편하게 말을 건네고 웃으며 주고 받을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기를.. 잠깐 생각해봤다. 무협소설 보다가 문득..
  그런 노인이 되려면 젊은 날에 부지런히 일하고 공부하고 독서하고 사색하며 내공을 쌓아야겠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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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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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체계

다른 공부/수학 2009. 11. 19. 15:20

정리하자~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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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비즈니스와 경제 > 투자/재테크 > 재테크 일반

바빌론 부자들의 돈버는 지혜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조지 S. 클래이슨 (국일미디어, 2002년)
상세보기


  스티븐 레빈의 『전략적 책읽기』에서 언급되어 있고, 호기심이 동해서 몇 시간만에 뚝딱 읽은 책이다.
  근데 그 내용이 굉장히 와 닿는다. 좋다 ㅋㅋ

  초반부터 끝까지 강조하는 것은 수입의 1할은 저축하라는 것이다.
  그 1할을 꾸준히 저축하다보면 복리에 의해서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내용은 사실 재테크 책을 몇 권 보면서 수없이 봐왔던 말이다. 심지어 어떤 책에서는 수입의 반은 무조건 저축하라는 얘기도 있었다. 나는 그러게 할려고 했고;;;
  그런데 학생인 나에게는 아직 완벽하게 적용하기가 힘들었다. 주말 아르바이트를 부지런히 한다고 해도 생활비하기에도 버거웠던 것이다. 그래서 저축저축 생각만 하면서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직장인이 학생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생활비도 모자라 부모님한테 손벌리고 있는데, 무슨 얼어죽을 저축이란 말인가.
  그런데 이 책에서 또 한번 나에게 강하게 펀치를 날리는 부분이 있다.
p.55 두번째 비결 - 지출을 관리하라 中 에서..
우리가 '불가피한 지출'이라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욕망을 억제하지 않으면 그 불가피한 지출은 수입에 따라 증가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불가피한 지출과 여러분의 욕구를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나 멋지게 살고 싶어합니다. 여러분의 수입이 보장해줄 수 있는 욕구 이상의 것을 원합니다. 따라서 수입이 늘어날수록 욕구 충족을 위한 소비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욕망은 욕망을 낳습니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욕망이라는 짐을 지고 살아야 합니다.
...
  우리가 충족시키고 싶은 욕망은 헤아릴 수 없이 많고 정작 우리가 만족시킬 수 있는 욕망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여러분의 생활 습관을 냉정하게 살펴보십시오. 지혜롭게 처신한다면 줄일 수 있거나, 아예 없앨 수 있는 지출이 있을 것입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과, 수입의 9할만으로도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을 신중히 골라내십시오. 이때 선택되지 않은 것은 지워버리고 잊으십니오. 여러분이 부자가 되는 데 방해되는 것이라 생각하십시오. 한낱 쓸데없는 욕망이라 생각하십시오.
  수입의 90퍼센트만으로 예산을 세우십시오. 여루분의 지갑을 살찌워줄 나머지 10분의 1은 절대 드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욕망이 있다면 바로 이것입니다. '수입의 1할은 절대 건드리지 않겠다.' 수입의 9할로 짠 예산에 맞춰 생활하십시오. 그때서야 여러분의 지갑도 두툼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는 적용이 안되는 줄 알았다. 수입이 일정이상 되는 직장인에게나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는.. 그런데 아닌것같다. 내 생활 습관을 냉정하게 살펴보면, 내가 생각하고 있던게 틀렸었다. 충분히 아낄 수 있는 곳에, 안 써도 되는 곳에 쓴 돈이 분명히 있다. 저녁에 간혹 사다먹는 캔맥주나 기타 군것질거리. 담배는 안 하니까 다행인데, 술은 한번씩 하잖아? 그거 조금만 아껴도, 내 수입이 30만원이라 가정했을때 3만원 정도는 저축할 수 있었다. 그게 2년이라면 벌써 60만원 이상은? 흠..
  보름동안 잊지않고 있다가 이번 알바비 받으면 바로 통장하나 맹글어야겠다.
  무튼 위에 인용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이 외에도 배울만한 많은 내용들이 있다. 쫙 정리해놔야지ㅎㅎ

p.63 네번째 비결 - 돈을 지켜라
  황금을 가진 사람은 유혹을 받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투자의 1원칙은 원금의 안정성입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기 전에(투자도 포함될 듯..), 그 사람의 능력과 됨됨이를 따져보십시오. 어떤 사랍에 투자하기 전에, 그 사업의 위험성을 따져보십시오.
  투자할 곳을 결정할 때 여러분 개인의 지혜를 지나치게 과신하지 마십시오. 해당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십시오. 훌륭한 조언은 당신이 투자하는 돈만큼이나 가치있는 것입니다. 물론 발품 좀 팔아야겠지만 ^^;
  '원금을 안전하게 지켜줄 곳에, 언제라도 원금을 회사훌 수 있는 곳에, 또한 적정한 이자를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곳을 찾아 투자하십시오.'

p.70 일곱번째 비결 - 돈버는 능력을 키워라
  돈을 더 벌겟다는 열망은 칭찬받아 마땅한 열망입니다. 그런 열망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성취에 앞서 꿈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시련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는 꿈이 있어야 합니다. 분명한 꿈이 있어야 합니다. 두루뭉술한 꿈은 허망한 열망일 뿐입니다. 막연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은 헛된 망상일 뿐입니다. 그러나 금화 다섯 닢을 가져야겠다는 꿈을 가질 때, 이런 구체적인 꿈은 여러분을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금화 다섯 닢이라는 구체적인 꿈을 성취하고 나면, 어떤 변화가 생기겠습니까? 그 사람은 금화 다섯 닢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것입니다. 그 방법으로, 아니면 비슷한 방법으로 금화 열 닢을 벌어들이지 못하겠습니까?
  (지금 당장, 우선은)꿈은 소박하고 구체적이야합니다. 꿈이 지나치게 크다면, 도저히 여러분의 능력으로 감당해내기 힘든 꿈이라면 그 꿈은 좌절로 끝나기 십상입니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종사하고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여러분의 현재 직업에서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그렇게 할 때 돈 버는 능력도 자연스레 키워질 것입니다.


p.95
기회는 굼벵이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멋진 계획을 들고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굼벵이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입니다. 따라서 행동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생각이 떠오르면 곧바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성공하는 지름길 아닐까요?


p.126
  니네베에 동물들의 언어를 알아듣는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농부는 매일 저녁 마당을 서성대면서 동물들이 서로 주고받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어느 날 저녁, 황소가 나귀에게 불만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밭을 갈아야 하는 내 신세가 불쌍할 뿐이네. 햇살이 뜨겁게 내리쬐는 날도, 네 자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피곤할 날도, 나는 죽도록 일해야만 하네. 하지만 자네는 정말 행복해 보이는구먼. 항상 편히 쉬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일세. 게다가 멋진 담요로 자네 몸을 감싸고 주인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주기만 하면 그만이지 않은가? 주인이 외출하지 않는 날이면 자네는 하루 종일 쉬면서 푸른 풀이나 뜯으면 그만이지 않는가?"
  나귀는 착한 심성을 지닌 동물이었던 까닭에 황소에게 연민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래, 자네는 정말 열심히 일하지. 내가 자네 일을 좀 덜어줄까? 그럼 자네도 조금은 쉴 수 있을 테니까. 이렇게 하게. 아침에 노예들이 자네를 밭으로 데리고 나가려 할 때, 땅바닥에 드러누워 큰 소리로 끙끙대게. 그럼 노예들이 자네가 아픈 줄 알고 일을 시키지 않을 거야."
  다음 날 아침 황소는 나귀의 충고대로 땅바닥에 드러누워 큰 소리로 끙끙대며 아픈 척했다. 예상대로 노예들은 농부에게 달려가 황소가 아프니 밭을 갈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농부가 대답했다.
  "그럼 나귀라도 데리고 나가 밭을 갈도록 하게. 오늘 중에는 밭갈이를 끝내야 하니까."
  그래서 나귀는 황소를 대신해서 하루 종일 밭을 갈아야만 했다. 어스름이 내리면서 밭갈이를 끝냈을 때 나귀는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네 다리는 후들거리면서 걷기도 힘들었다. 멍에 때문에 목살까지 벗겨져서 따끔거렸다.
  그날 밤에도 농부는 마당을 서성대면서 그들의 대화를 모두 엿들었다.
  황소가 먼저 말했다.
  "나귀, 정말 고마웠네. 자네의 현명한 충고 덕분에 오랜만에 편히 쉴 수 있었네."
  나귀가 퉁명스레 대답했다.
  "고마워할 것 없네. 자네를 조금이라도 도와주려고 순수한 마음에서 시작한 거니까. 자네를 대신해서 밭갈이를 하느리 힘들었지만 상관없네. 하지만 내일부터는 자네가 밭갈이를 나가게. 자네가 다시 아프면 푸주한에게 보내라고 주인이 노예에게 말하더구먼."
  그 후 황소와 나귀는 서로 말도 나누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그들의 우정은 깨지고 말았다.
  '당신이 진정으로 친구를 돕고 싶다면, 친구의 짐까지 대신 짊어지지는 마라!'
  물론 친구에게도 적용해야지. 나를 진정으로 돕고 싶어하는 친구들이라도 내 짐까지 대신 짊어지도록 하지는 말자.


p.150 바빌론의 성벽
  바빌론은 완벽한 보호장치를 갖추고 있었기에 수세기동안 풍요를 누리며 건재할 수 있었다. 만일 바빌론의 성벽이 약했더라면 그처럼 오랜 시간의 풍요가 가능할 수 있었을까?
  바빌론의 성벽은 어딘가에 보호받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보호받고 싶은 욕망은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다. 세상은 점점 강퍅하게 변해가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를 지켜줄 제도적 장치가 필요한 때이다.
  다행히 우리는 그런 목적에 합당한 제도적 장치를 계속해서 발전시켜왔다. 그것은 무엇일까? 바빌론의 성벽처럼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제도적 장치가 무엇일까?
  정답은 보험이다. 또 당신 이름으로 준비된 저금통장이다. 그리고 안전한 투자이다. 이 셋을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비극이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당신을 지옥불이 내던지더라도 당신은 안전할 수 있을 것이다.
  '바빌론의 성벽처럼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줄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라'



p.174 바빌론의 토판
수입의 1할은 저축.
수입의 2할은 빚 갚음.
나머지 수입의 7할은 생활비(나머지 모든 지출 포함. 여기에 맞게 예산을 짜야함. 절대 넘어선 안됨)



p.201 바빌론에서 가장 운수 좋은 사나이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네. 그들은 일을 앙숙처럼 생각하지. 그러나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면 일을 사랑하게. 일을 친구처럼 생각하게. 물론 일은 힘든 것일세. 하지만 그것 때문에 일을 멀리해서는 안 되네."
  "나는 많은 것을 즐기고 있지만 일만큼이나 내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없었다."


p.229

가난한 것과 검약한 것은 다르다.
돈을 흥청망청 써댄다고 해서 부자는 아니다.
복권에 당첨되어 대박을 터뜨렸다고해서 부자가 아니다.
부정한 짓으로 큰 돈을 가졌다고 부자가 아니다.
진정한 부자는 땀흘려 번 돈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이다.

돈을 버는 방법 3가지
첫째는 각자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
둘째는 열심히 성심껏 일해라.
셋째는 체면을 생각지 마라.
일을 친구로 만든다면,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고, 열심히 배우면서 일한다면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문제는 체면이다. 그러나 옛말처럼 체면이 밥을 먹여주는 것은 아니다.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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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컴퓨터와 인터넷 > IT전문서

시스코 네트워킹
카테고리 컴퓨터/IT
지은이 진강훈 (사이버출판사,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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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트워크의 기초를 좀 잡아 보고 싶어서 앞 쪽만 읽은 책 ^^ㅋㅋ

  인터넷, 케이블, 허브, 브릿지, 스위치, 라우터 등의 기초 개념과 TCP/IP, 서브넷 마스크 정도까지 공부했음.

  그 뒤 브릿지의 스패닝 트리 프로토콜이나, 라우터 등에 대한 조금 더 깊은 개념의 내용들이 나오는데, 코딩도 있고 보는데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Pass!!
  추 후 필요할 때 더 읽어볼 생각이다. 지금은 아직 필요없는듯..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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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k.or.kr/


『우리나라의 금융시장』- 한국은행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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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자기관리 > 창조적 사고/두뇌계발

전략적 책읽기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스티브 레빈 (밀리언하우스,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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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엇을 하고 무엇을 꿈꾸든, 지금 시작하라.
대담함은 그 속에 천재성과 힘, 마법을 품고 있다.
                                                                           - 괴테




p.49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자기 생각'의 회로 안에서만 머물게 된다. 그러나 독서를 하면 상대의 회로로 드나들 수가 있다.
  독서를 통해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사람도, 이런 사회 현상도 현실적인 삶의 한 축으로 포용한다. 이상한 것을 이상하다고 단정 짓지 않고, 정상인 것을 단순한 정상으로 보지 않고 그 이면에 교차된 무수한 실타래의 연관성을 주시한다. 이 같은 태도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사회 현상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라 할 수 있다.
  그보다 책을 읽는 단순한 이유는 평생을 곁에 두고 지혜를 구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늘 거울처럼 들여다보고 경계하기 위해서다.



p.69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작성하라.
  앞으로 읽어야 할 책의 목록은 늘어나고 또 끊임없이 변할 것이다. 따라서 책 제목만 죽 늘어놓기보다는, 나누거나 분류하고픈 제목을 붙이고 그 아래에 책 제목을 따로따로 써놓는 편이 좋다.
  분류를 크게 몇 가지로 정하고, 목록을 만드는 과정에서 필요할 때마다 추가하거나 뺀다. 이를 테면 '언젠가 떠나고 싶다' 라는 제목 아래에는 여행 관련 서적을, '아는 게 돈이다'라는 제목 아래에는 경제경영관련 책들을 써넣는 식이다. 기억하기 편한 대로, 내 자신의 흥미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제목은 자유자재로 분류하면 된다.
  지금 읽고 싶은 저자나 책으로 시작해서, 제목은 자기가 알아볼 수 있게 쓰고, 그 아래에 책 제목을 죽 적어나간다. 책 제목과 저자를 쓰고, 그 옆에 책을 추천한 사람이 누구였는지도 적어두자. 어디서, 어떻게 그 책을 알게 되었는지 쓰는 것도 좋다. 친구의 이름을 쓰던, 서평을 쓰던, 영화 제목을 쓰던 어떻게 해서 이 책을 알게 되었는지 기록을 해 두면 여러 책 중 어느 책이 좋을지 고민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p.73  지금까지 읽은 책을 적어보라.
  읽은 책의 목록을 정리하는 건, 일기와 비슷해서 내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중요한 의미가 되었던 책을 모두 적기란 만만치 않은 작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도 빠짐없이 적겠다는 마음보다는, 정말 재미있었던 책부터 생각나는 대로 술술 써내려 가면 된다. 기억이 나는대로 제목과 저자를 쓰고 읽은 시기도 대략이나마 적어둔다.
  책의 목록을 작성하면서, 이 책이 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질문을 던져본다. 작가가 마음에 들어서 좋아하게 되었는가? 그렇다면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마음에 들 테니 희망도서 목록에 해당 작가를 제목으로 써둔다. 주제 때문에 큰 의미를 갖게 되었는가? 그러면 그 주제를 제목으로 한다. 학교 다닐 때 읽었던 고전 작품이 감명 깊었다면 '고전'이라는 제목을 붙이는 것도 좋다.



p.111
  희망도서 목록, 희망도서 책꽂이(아직 안 읽은 책들), 활기찬 책꽂이(한번 읽은 책들)와 함께 나이를 먹어 가는 일은 육체적인 노화와는 반대로 내적으로 성장하는 일이다.
  이런 식으로 하면 평생 배우는 자세로 살아갈 수 있다. 내 주위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으로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공통점이라면 하나, 호기심이 강해서 끊임없이 배우고 또 배운다는 것이다.



서점에서 책사냥을 하는 법 -  일단 무작정 둘러보라
  수첩과 같은 메모용지를 손에 쥐고 천천히 둘러보면서 괜찮다 싶은 책을 체크해 둔다. 관심 있는 책이 몇 권 정해지면 가까운 커피숍 같은 데서 잠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커피를 마시면서 메모한 목록을 다시 살펴본다. 현재까지 고른 책의 목록은 대략 어떤 게 있는지, 전체 합계 금액은 얼마인지, 당초 예산과 비교해 어떤 책을 고르고 빼야 할지, 다시 서점에 드렁가서 본격적으로 살펴봐야 할 책은 무엇인지, 대략적으로 중간점검을 해본다. 다시 서점에 들어가면 처음보다 시야가 분명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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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 시스템

http://dart.fss.or.kr

회사명 검색창에 찾고자 하는 회사 이름 입력하면, 그 회사에 대한 수많은 보고서 조회 가능.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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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 더 오리지널
감독 저스틴 린 (2009 / 미국)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조다나 브루스터,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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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디젤?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잘 생각이 안 나네;;
  제이슨 스타덤 씨랑 이미지가 비슷한 배우다. 좀 묵묵한 스타일?

  네이버 줄거리를 보자면..

2009년 액션의 시작! 본능으로 즐겨라!

범법자의 신분으로 경찰에게 쫓기는 도미닉(빈 디젤)은 사랑하는 여인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의 갑작스런 죽음을 접하고 복수를 위해 LA로 돌아온다. 한편 LA 최대 갱단의 두목을 쫓고 있던 브라이언(폴 워커)은 범죄의 중심에 자신의 친구이기도 했던 레티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음을 직감한다. 위장 잠입한 갱단 소굴에서 서로 만나게 된 도미닉과 브라이언. 서로 쫓고 쫓기는 경찰과 도망자의 관계이지만, 서로의 우정과 믿음에 이끌린 두 사람은, 여인과 친구의 복수를 위해 잠시 손을 잡기로 한다. 하지만, 적의 실체에 점점 다가갈수록 목숨을 건 위험한 액션은 점점 극으로 치닫는데…


  대략 이렇다.
  자동치 질주하는 씬이나 액션은 멋있는데 그닥 남는건 없었다.
  하나 있다면 마지막 장면에 범죄자 후송 버스가 넓은 평원을 달리는데, 그 쪽에 한번쯤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정도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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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터비아
감독 D.J. 카루소 (2007 / 미국)
출연 샤이아 라보프, 사라 로머, 캐리 앤 모스, 데이비드 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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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스터비아(Disturbia)의 의미는.. 정확히는 모르겠다. 
  Disturb(방해하다) + -ia(공간 또는 장소)의 합성어 라는 얘기도 있고, Disturb(방해하다) + Phobia(공포증)의 합성어라는 얘기도 있고. 만약에 전자라면 '평온하지만 언제든지 방해받을 수 있는 곳' 뭐 이런 의미를 가질 수 있겠고.
궁금해서 지식인 뒤적거려 봤더니 또 다른 해석이 있었다.

 잘못된 정보를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늦게나마 사족 달아봅니다. Disturbia는 신조어 아니구요. 미국 교외지역 주택단지의 획일화된 삶을 비판하면서 교외지역이라는 의미의 suburbia를 Disturbia라고 표현한 말입니다. 원문은 "The split level trap"이라는 글에 있습니다. 저자는 Richard E. Gordon. 1960년의 논문이니 오래된 말이고 오래된 얘긴데 이제서야 이런 얘기를 영화로 하다니 참 재미있는 일입니다. 물론 논점이 많이 다르긴 하지만..   written by penesis(NAVER ID)


  나는 일단 첫번째 의미로 알고 있을려고 한다ㅋ

  
  네이버 영화에 줄거리가 흥미롭게 잘 나와있다.

 평온하지만, 불편한 그 곳 | 모든 살인자는 누군가의 이웃이다

급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문제아로 변한 케일(샤이아 라보프)은 결국 수업 중 교사를 폭행하게 되고, 법원은 그에게 90일간의 가택 연금을 결정한다. 발목엔 감시장치가 부착되고 30미터, 겨우 100걸음 밖으로는 나갈 수 없는 상황. 엄마(캐리 앤 모스)에게 비디오 게임과 케이블 TV마저 빼앗기자 집은 감옥이 된다. 지루함을 이겨볼 겸, 고성능 망원경으로 이웃들을 엿보기 시작하는 케일. 마침 옆집에 이사온 아름다운 소녀 애슐리(사라 로머)에게 호감을 느낀 케일은 그녀를 관찰하게 된다.

  24시간 창밖 리얼리티 쇼가 계속되던 중, 케일은 또 다른 집에서 벌어지는 살인의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그가 최근 발생한 납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케일의 말을 믿어주지 않고, 그 남자의 알리바이는 누가 봐도 명확하다. 케일과 친구 로니, 그리고 애슐리까지 합세한 잠복근무는 결국 들키게 되고, 엄마는 옆집 남자에게 초대를 받는데……


  자취방 네트워크에 누군가가 영화폴더를 공유해놨길래 잽싸게 다운받았었는데(흠흠..ㅋㅋ), 몇 달동안 볼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마찬가지로 본의아니게 재생시켜 본 영화이다. 
  얼굴이 익숙한 아이가 나왔다. 샤이아 라보프(Shia Saide Labeouf). 영문이름으로 보니까 좀 낯설구나ㅋ
  트랜스포머1, 2, 이글아이, 인디아나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아이로봇... 내가 본 영화에만 이렇게 많이 나왔구나ㅎ
처음에는 이리 어리버리하게 생긴 아이도 영화배우구나 싶었는데, 짜쉭 연기 잘하데~ 갈수록 좀 멋있어지고 있고. 벌써부터 다음작이 기대되기도 한다ㅎ

  흥미롭게 본 영화다. 줄거리도 전혀 알지 못한채 봤는데, 가택 연금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재밌었고 중간중간에 코믹도 재밌었고, 구성도 탄탄해 보였다(마지막에 살인자 아저씨가 좀 미기적댄거 빼곤ㅋ).

  그런데 내 기억에 가장 남는 것은 영화 내용과 별 관계없지만 가택연금 당한 케일이 답답한 상황 속에서 1층 현관 밖에 있는 흔들의자에 머리를 싸매며 앉는 장면이다.
  그냥 잠시.. 그 넓은 정원과 2층 집, 한가로운 주말 오후에 현관의 흔들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는 나를 꿈꿨다 랄까?
1달 전부터 부쩍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1달 전은 『읽어야 이긴다』책을 접했고, 블로깅을 시작한 때 이기도 하다.)
사면이 책으로 가득찬 개인 서재의 한가운데에 있는 내 책상. 가능하면 자그마한 정원과 흔들 의자?
상상만해도 지금 열심히 하고자하는 의지가 불끈불끈 생긴다ㅋ
  그래도 희한한게.. 지난 번에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날 을 보고서도 영화 내용보다 마지막 장면에 나오는 미국 시카고의 넓은 평원을 보며 가보고 싶다는 뭐 그런 생각을..ㅎㅎ (영화 내용에 집중 안할래?)
  괜찮다~ 내가 영화 평론가도 아니고 꼭 뭐 감독의 의도, 작가의 의도 따라갈 필요 있나~ 나만의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아니겠는가 ^^ㅋ 그냥 내 맘 가는대로 생각하고 쓸련다~ㅎ
Posted by 야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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